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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중앙군사위 참석한 김정은 "전쟁 준비태세 엄격히 완비"

지난 1월 1일 이후 36일 만에 공개활동

등록 2023.02.07 07:27수정 2023.02.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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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군사위 "정세 대처 작전전투훈련 확대 강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2023.2.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전쟁 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2월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또 신문은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군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 강화하기 위한 기구편제적인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해 인민군대에 작전전투 훈련을 부단히 확대 강화하고 전쟁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 데 대한 문제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군대 내무규정의 일부 조항들을 새롭게 개정하는 문제를 비롯해 "군사정치 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실무적 과업들이 연구 토의되고 해당한 결정"들이 채택됐다.

김 위원장은 "공화국 전체 무장력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중임을 깊이 명심하고 사회주의 위업 완성을 위한 장엄한 여정에서 우리 인민이 전취한 역사적 승리들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체의 사회주의 건설사에 새로운 발전의 장을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방대한 투쟁 과업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억척같이 떠받들고 힘있게 개척해나가는 데서 백승의 위훈을 떨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와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참가자들과의 기념사진을 찍은 이후 36일만이다.


신문은 이번 회의가 김일성 주석이 군 현대화와 강화발전을 위해 만든 '일당백' 구호 제시 60주년에 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리병철·리영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인민군 군종사령관, 군단 및 주요부대 지휘관, 국방성과 기타 무력기관의 지휘관, 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간부들과 군수공업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워회 해당 부서 간부들이 방청했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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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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