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통합 공론화 장 만들어야" 예천군민, 공론화 추진위 결성

예천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위, 예천군수·군의장 규탄 및 공론화 촉구

등록 2023.02.07 16:33수정 2023.0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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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위원회 기자회견 공론화추진위는 7일 오후 2시 예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천군수와 군의장을 규탄하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공론화 장 마련을 촉구했다. ⓒ 권기상

 
예천지역 주민들이 예천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예천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위원회(아래 공론화추진위)는 7일 오후 2시 예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천군수와 군의장을 규탄하며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공론화 장 마련을 촉구했다.

성명서 발표에 앞서 김진영 사무국장은 "행정구역통합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명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천군과 의회에 전달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공론화 장을 펼칠 수 있는 예천군의 단체가 설립되었다는 것을 만인에게 알려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권호량 공론화추진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예천군수와 지역 유지들 90% 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과 항변을 한 바 있다"며 "실제로 반대 논리를 주장하고 있는 모습에는 예천군수를 중심으로 관변단체들만이 존재해 왔고 평범한 예천군민들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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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공론화 추진위 예천행정구역통합 공론화추진위원회 권호량 대표(좌)와 김진영 사무국장이 행사 취지와 성명서를 발표했다. ⓒ 권기상

 
또 "풀뿌리 민주주의 사회는 찬반에 대한 의견이 항상 존재하고 양분될 수 있다"며, "작금의 예천군 지도자들의 행태를 보면 평범한 예천 소시민의 의견은 없고, 예천의 전부는 권력자들과 속칭 유지들의 세상이란 현실에 통탄을 금할 길이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이르기까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군민들의 통합 찬성은 52~56%, 반대는 30~35%로 과반이 넘는 찬성 의견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천군수와 예천군의회는 행정구역통합 공론화를 통해 주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될 권리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한 후 군민 다수의 통합에 대한 선택은 무엇인지, 그 중론을 중심으로 예천군민을 대변하는 진정성 있는 예천의 지도자로 거듭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지역민을 흑백논리로 양분하지 말고, 공론화 장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공론화추진위는 기자회견 후 군청과 군의회를 찾아 입장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안동뉴스에도 실립니다.
#안동예천 #공론화 #행정구역통합 #안동시 #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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