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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지사 sns 갈무리 ⓒ 박정훈
"늘 초심을 기억하며 뚜벅뚜벅 길을 가겠다."
19일 노량진 컵밥거리를 찾은 김동연 지사가 지난 선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거리에서 컵밥을 먹으며 '운동화가 제 유세차입니다'라고 외쳤던 때를 다시 떠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유세차 한 대 없이 전국을 누볐다. 운동화를 유세차 삼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시민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당시 노량진에서 '줍깅'이라고도 불리는 '플로깅'을 했다"며 "조깅이나 산보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플로깅 후에는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수험생들과 식사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금요일 노들섬에서 수도권 단체장 회동을 마친 후, 노량진 컵밥 거리 그 가게를 다시 찾았다"며 "컵밥집 사장님께서 반갑게 다시 맞아주시고 저와 아내가 먹었던 메뉴까지 기억하고 계셨다. 감회가 더욱 새로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 만난 저를 기억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재차 자신의 각오를 나타냈다.
앞서 김 지사는 민주당에 입당 전인 지난해 2월 자신이 창당한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로 아내 정우영 여사와 함께 노량진 일대에서 걸어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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