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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강원 구애 "대통령 측근이 어디에 많나?"

23일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윤 대통령 외가는 강원... 대통령이 아끼는 의원들과 협력"

등록 2023.02.23 18:47수정 2023.02.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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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23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의 연대'를 강조하며 강원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가 강원도라는 점과 권성동,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등 대통령 측근들이 강원도 지역의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계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23일 강원도 홍천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내실화 등 강원도의 현안 사업을 열거하며 "강원도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드는 일을 빨리 해결해야 할 거 아닌가"라며 "그렇게 하려면 대통령 측근인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강원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강원도 번영의 시대가 왔다. 윤석열 대통령 외가가 강원도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과 친한 측근 국회의원이 어디에 제일 많나"라며 "그럼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 함께 손잡고, 대통령이 신임하고 아끼는 강원도 의원들과 손잡아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에 지역적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강원의 외손'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김기현 #강원도 #윤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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