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언론노조 "족벌 보수언론 '앵무새보도', 사태 악화시켜"

등록23.02.27 12:17 수정 23.02.27 12:23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 노조혐오 규탄 및 언론의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언론노조 기자회견'이 열렸다.

'노조혐오 발언에도 사실확인 없는 앵무새보도 중단하라'가 적힌 손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대통령의 무능력과 정부 정책 실패 원인을 노조에 떠넘기며, 정치적 반사이익만 챙기려는 저열한 정치가 눈뜨고 보기 힘든 지경"이라고 지적하며, "족벌 보수언론과 자본이익을 대변하는데 급급한 경제지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 발 왜곡 과정 허위를 더욱 증폭시키는 반저널리즘 행위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노조를 적으로 만들고 싶은 대통령의 감정을 그대로 옮기는 일은 대통령 대변인실의 역할이지, 언론의 역할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틀어막은 눈과 귀를 향해 질문하고 확인할 것"을 촉구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 노조혐오 규탄 및 언론의 공정보도 촉구를 위한 언론노조 기자회견’이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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