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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아이유 본명 모르니 장예찬 문제없다? 50대도 아는데..."

[실트_2023] "아이유=이지은 아는 사람 얼마나 되나"... 서민 '연예인 성적대상화 두둔' 논란

등록 2023.02.27 15:53수정 2023.02.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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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_2023] "아이유가 이지은인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서민, 장예찬 두둔 논란 ⓒ 김혜리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여자 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을 두둔해 논란입니다. 서 교수는 장 후보의 전당대회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 후보 소설 관련 입장문에 한 누리꾼이 '아이유 본명을 쓰면 문제 아니냐'고 댓글을 달자 "아이유가 이지은인 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며 장 후보를 두둔했습니다. 

그는 이날 위원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도 "소설과 현실을 구분하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두고 삼성 사장을 범죄자로 묘사했다고 흥분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며 "우리나라가 특정인을 살인자로 묘사하는 것보다 성적인 표현을 쓰는 걸 더 큰 범죄로 여기는 탈레반 국가이긴 하지만, 단체 대화, SNS 글이 아니라 웹소설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어이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장 후보가 2015년 4월부터 2016년 12월 13일까지 '묘재'라는 필명으로 <강남화타>라는 판타지 무협 소설을 연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29세 남성 한의사가 불치병에 걸린 여성 배우를 성관계로 치료하고 성대 이상으로 고생하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교제하는 내용으로, 아이유 등 실제 여성 연예인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과 설명이 등장합니다. (관련 기사: [단독] 성관계로 불치병 완치? 장예찬, 여성연예인 성적 대상화 논란 https://omn.kr/22vk9)

누리꾼들은 서민 교수의 답변에 문제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들은 "장예찬보다 아이유가 이지은인 걸 아는 사람이 더 많다", "100% 허구? 본명에 노래 가사까지 적었으면 한 사람 특정해 성희롱 한 거다. 창작 자유가 아니라", "50대 이상도 아이유 본명 정도는 안다", "사람들이 설마 아이유 성이 '아'씨고, 이름을 '이유'로 알고 있을까"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예찬 #서민 #묘재 #강남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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