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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주한·주북 영국대사 만나 "북한 핵·미사일 포기하도록 설득" 부탁

권영세 장관 주한·주북 영국대사에게 '담대한 구상' 설명

등록 2023.03.08 16:14수정 2023.03.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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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 및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하고 있다. 2023.3.8 ⓒ 통일부 제공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8일 데이비드 앨리스 주북 영국대사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를 접견하고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 통일부 장관실에서 두 대사를 만나 최근 북한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권 장관은 북한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정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을 확인하면서 영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두 대사는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공감을 표하고 정부의 담대한 구상 추진 과정에서의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주북 대사관의 운영이 조속하게 재개되기를 희망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응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로 주북 영국대사관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임시 폐쇄된 상태다.


통일부는 "양측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담대한 구상 #데이비드 엘리스 #콜린 크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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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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