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첫맛은 쌉싸름, 뒷맛은 달콤... '감태'로 물든 완도

등록 2023.03.10 10:16수정 2023.03.10 10:18
0
원고료로 응원
a

ⓒ 완도신문

 
a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 적절한 강우량과 추위가 더해져야 감태가 잘 자란다. 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장도 앞바다 일대의 갯벌에서 주민들이 감태를 채취하는데, 감태를 채취하는 것을 ‘맨다’라고 한다. 허리를 굽히고 맨손으로 감태를 뜯는 것이 마치 논이나 밭에서 풀을 매는 것과 같다. ⓒ 완도신문


요즘 물이 빠져나간 완도읍 장도 앞바다 뻘이 파랗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감태 덕분이다. 감태는 해조류에 속한 식품으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겨울 먹거리인 감태인 전도 부치고 국도 끓여서 먹을 수 있다. 

물론 김처럼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 <자산어보>는 감태를 '모양이 매산태를 닮았으나 다소 거친 느낌으로 길이는 수자 정도이며, 맛이 달고 갯벌에서 초겨울에 나기 시작한다'고 묘사하고 있다. 감태가 많이 자라는 어촌에서는 겨울에 주민들이 함께 채취해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완도신문 #감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완도신문은 1990년 9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참 언론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모아 창간했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사훈을 창간정신으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의 길을 걷고 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61세, 평생 일만 한 그가 퇴직 후 곧바로 가입한 곳
  2. 2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3. 3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4. 4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5. 5 죽어라 택시 운전해서 월 780만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