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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황해남도 장연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3월 12일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발사 후 이틀만... 2023년 들어 다섯번째 미사일

등록 2023.03.14 09:07수정 2023.03.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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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7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전 7시 41분경부터 오전 7시 51분경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23년 들어 다섯 번째이고, 지난 12일 함경남도 흥원군 인근 경포만해상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이틀만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13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하는 조치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일 총비서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5차 확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2일 이 회의를 보도하면서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현정세에 대처해 나라의 전쟁억제력을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며 군사행동을 경고했다.
#북한 미사일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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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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