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끄럽지 않은가" 전 청와대 비서관 1인시위

조한기, 6일째 대일 외교 비판... "굴욕적 친일 외교 즉각 철회" 촉구

등록 2023.03.21 10:33수정 2023.03.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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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문재인 정부에서 의전비서관, 제1 부속 비서관을 지낸 조한기 민주당 전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 신영근


문재인 정부에서 의전비서관, 제1부속비서관을 지낸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전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앞서 조 전 위원장은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해법안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굴욕적 친일 외교"라면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누가 일본 군국주의 극우세력의 기를 살려주고, 누가 일본 기업과 군대의 앞길을 열어주고 있느냐"며 "윤석열 정부는 굴욕적인 대일 강제징용 협상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부터 '독도도 내줄 텐가, 굴욕적인 친일 외교 즉각 철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전 위원장은 최근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해서도 지난 17일 "우리 정부는 WTO 제소를 철회하고, 지소미아 개시를 선언했지만, 일본은 반도체 관련 3개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만 해제하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에 여전히 묶어 두었다"라며 "이런 일방적 퍼주기 외교가 있을 수 있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익도, 국가의 체면도, 독립운동의 역사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절치부심의 노력도, 모두 수포로 되돌린 치욕 외교"라면서 "(윤 정부)심판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당원들도 20일부터 1인시위에 돌입했다. 민주당 소속 서산·태안 기초의원들도 21일부터 1인 시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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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위원장은 당분간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으로, 민주당 당원들도 20일부터 1인시위에 돌입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서산·태안 기초의원들은 21일부터 1인 시위에 동참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당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신영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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