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든 민주·인권·평화교육 교재가 나왔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은 경상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경남 민주‧인권‧평화 교육 교재 및 체험학습 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류형진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집필위원장으로 하여 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10명의 집필진과 남재우(창원대)·이향아(경상국립대)·정대성(부산대) 교수가 자문·감수를 한 책이다.
재단은 "이번 교재는 경남 최초의 민주‧인권‧평화 교육 교재로써 일제강점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경남도민들의 노력을 살펴보고 청소년들과 그 현재적 의미를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했다.
특히 이번 교재는 민주‧인권‧평화를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정리하고, 근현대 경남의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선생님이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쓰고, 학생이 삽화 작업에 참여하여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교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지역사회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이자 교육현장에서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재로 널리 활용되어 학교의 민주·인권·평화 교육 활성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중·고등학교와 시·군교육지원청에 교재와 체험활동 자료를 배부하고, 의견을 수렴해 보완 후 하반기에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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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인권?평화 교육 교재.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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