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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솜사탕 같은 연분홍으로 물든 '벚꽃 성지' 경주

3월 마지막 주말 맞아 벚꽃 상춘객들로 경주 시내 곳곳 붐벼

등록 2023.03.25 20:38수정 2023.03.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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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명소인 흥무로 벚꽃길 차량 정체 모습 ⓒ 한정환

 
'벚꽃의 성지' 경주는 3월 넷째 주 주말을 맞아 시내 전역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거의 만개 수준으로 벚꽃 명소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여기에 오전부터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코오롱 구간마라톤 대회까지 열려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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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상춘객들로 붐비는 경주 황리단길 모습 ⓒ 한정환

   
따뜻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더니 오늘은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 느낌이다. 흐린 날씨에 황사까지 몰려와 곳곳에 대기질이 탁했지만, 날씨와는 상관없이 벚꽃 관광을 위해 밀려드는 차량들과 관광객들로 경주는 만원이다. 대기 줄이 제법 긴 식당도 벚꽃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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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벚꽃 상춘객들로 인해 특수를 누리는 식당 모습(2023.3.25)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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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과 함께 대릉원 내 목련 사진 포인트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 ⓒ 한정환

   
시내권 벚꽃 명소인 대릉원과 흥무로 벚꽃길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 등에는 가족, 연인들이 연분홍 벚꽃과 함께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화사한 벚꽃 앞이라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이 순간을 놓칠세라 예비 신혼부부 한 쌍이 흥무로 벚꽃길에 있는 생태하천 벚나무 아래에서 웨딩촬영에 열중이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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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흥무로 벚꽃길 생태하천 벚나무 아래에서 웨딩촬영 중인 예비부부 모습(2023.3.25) ⓒ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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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흥무로 벚꽃길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자들 모습 ⓒ 한정환

   
벚꽃 명소 곳곳에 교통정리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돋보인다. 이들은 여성방범대원들로 가족과 함께 즐길 휴일을 반납하고,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벚꽃 도시 경주는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불국사 겹벚꽃이 만개하는 다음 달 하순까지 벚꽃여행 릴레이는 계속된다.
#경주 벚꽃 만개 #경주 벚꽃 명소 자원봉사자 #경주 황리단길 벚꽃 #경주 대릉원 벚꽃과 목련 #경주 흥무로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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