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카메라가 악용되는 사례 보니 놀랍네요"

경남경찰청 '불법촬영범죄 근절 홍보' ... 방문객 높은 관심 이끌어

등록 2023.03.27 14:42수정 2023.03.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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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범죄 근절 홍보부스’. ⓒ 경남경찰청

 
"불법카메라가 악용되는 사례가 놀라웠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불법촬영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이 지난 23∼25일 사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관광박람회"에서 운영했던 '불법촬영범죄 근절 홍보부스'를 다녀간 30대 여성이 남긴 후기 내용이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발달로 불법촬영 범죄에 사용되는 카메라는 소형화·지능화되었고, 온라인을 통해 쉽게 유포 가능하며 범죄에 더욱 취약해졌다"며 이번 홍보를 통해 시민들한테 범죄의 경각심을 더 높였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불법카메라 종류(12종), ⯅화장실·숙박시설 등 장소별로 발생하기 쉬운 피해 유형, ⯅기기를 활용한 불법카메라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경남경찰청은 "체험이 불법촬영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이어진다는 만족감을 표시한 만큼 향후 도민과 소통을 통해 경찰정책을 알리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촬영범죄 형태는 갈수록 고도화 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완되었던 봄 행락철 수요가 늘어나면서 행사장 등 공공장소에서 범죄가 취약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경찰청 #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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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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