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친일매국 정권 퇴진 시국기도회' 연다

사제단 비상대책위, 4~5월 '월요시국기도회'... 10일 서울, 17일 마산 등

등록 2023.03.31 15:20수정 2023.03.31 15:20
8
원고료로 응원
a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3월 20일 오후 7시 전동성당이 있는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첫 시국미사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 소중한

 
천주교 신부들이 윤석열정부의 '친일매국·검찰독재정권 퇴진'을 내걸고 전국 순회 시국기도회에 나선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비상대책위원장 송년홍 신부)은 오는 4~5월 사이 전국 네 곳에서 '월요 시국기도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에서 시국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사제단은 "미신과 무속에 사로잡혀서, 사리사욕과 무지의 꼭두각시가 되어 사람들을 도탄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각계각층의 저항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 미미한 정도다.  특히 종교계가 입을 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위기의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제들의 결속이다. 사제들이 뭉치면, 사제가 단결하면 물에 빠진 사람들에게 지푸라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제단은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었던 전국사제비상시국회의의 결정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요시국기도회는 오는 4월 10일 서울교구를 시작으로 17일 마산교구, 24일 수원교구, 5월 1일 광주교구에서 각각 열린다.

사제단은 "매일 저녁 아홉 시에 주모경과 함께 민족 화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댓글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천연영양제 벌꿀, 이렇게 먹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2. 2 버스 앞자리 할머니가 뒤돌아 나에게 건넨 말
  3. 3 "김건희 여사 라인, '박영선·양정철' 검토"...특정 비서관은 누구?
  4. 4 "남자들이 부러워할 몸이네요"... 헐, 난 여잔데
  5. 5 고립되는 이스라엘... 이란의 치밀한 '약속대련'에 당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