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노조 회견 지켜보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지난 2022년 11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종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공노총 소방노조) 고진영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남소연
오영환 민주당 의원(경기의정부갑)의 정치자금 내역은 '소방, 소방, 소방'이었다. 소방 관련 정치자금 지출 내역만 최소 29건, 약 553만 원을 썼다.
'부상소방관 위로금' 90만 원(2021년 3월 23일), '전국의용대소방대연합회 정기총회 축하 난' 10만 원(2021년 4월 9일),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항공팀 개소식 괘종시계구입' 46만 원(2021년 9월 24일),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구입(화상환자 지원)' 5만9500원 (2021년 12월 21일) 등 내역도 다양하다. 소방관 개인 혹은 단체의 경조사뿐 아니라 후원이나 소방관 간담회 개최 등에도 정치자금을 꼼꼼하게 사용했다.
오 의원 측은 "아무래도 소방관 출신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정치자금을) 소방 쪽에 관련해서 지출하게 됐다. 내역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교토국제고 후원은 왜?
그밖에도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 야구팀인 NC다이노스 티셔츠·모자를 구입하는 데 2021년 4월에 각각 14만 9000원·17만 200원의 정치자금을 사용했고, 점퍼 번호와 이름을 마킹하는 데는 2만 5000원의 정치자금을 지출했다.
같은 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2020년 12월 8일에 국회사무처 관리국 관리과(의원회관 환경미화원) 물품 장갑 100켤레 기부에 21만 300원을 사용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서산·태안)은 2021년 3월 19일 재일교포들이 재학 중인 교토국제고 야구부에 50만 원을 후원했다. 성 의원이 속해 있던 한일의원연맹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출전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후원을 하자, 이에 동참한 것이다.
당시 전혜숙 민주당 의원과 김진표 민주당 의원도 각각 100만 원, 김한정 민주당 의원도 30만 원의 정치자금을 교토국제부 야구부에 후원하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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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민저널리즘부 박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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