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긴급하게 궁리어촌계와 선주협회, 군청 전 직원을 투입해 방제작업 중이다.
이은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화마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홍성군 서부면 궁리에 있는 궁리항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또다시 비상이다.
7일 새벽 1시 9분께 궁리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2000리터 추정) 200여 m의 기름띠가 형성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궁리항에 계류 중인 예인선 A호(107톤, 부산선적) 센터탱크에서 벙커A유가 새어나온 것이 확인됐다. 이후 예인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제 등 방제 장비와 자제를 동원해 기름 확산을 막았다. 보령해경은 자세한 사고원인과 기름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긴급하게 궁리어촌계와 선주협회, 군청 전 직원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지점 주변에는 패류양식장 2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