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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억제력 더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 운용"

1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 주재

등록 2023.04.11 07:04수정 2023.04.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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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18∼19일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 2023.3.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중대한 군사적 의의를 가지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확대회의가 4월 10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날로 엄중해지고 있는 조선반도안전상황을 더욱 엄격히 통제관리하기 위한 대책으로서 가속적으로 강화되고있는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더욱 실용적으로,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이 언급한 '전쟁억제력'은 핵 무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위원장이 "전선공격작전계획과 여러 전투문건들을 료해(파악)하시면서 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기 위한 군사적대책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천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을 밝히시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침략적인 군사정책과 행위들이 위협적인 실체로 부상하고있는 현 조선반도 안전상황의 엄중함을 명백히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여 나라의 방위력과 전쟁준비를 더욱 완비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군사적문제들을 토의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군사적선택을 더욱 명백히 하고 강력한 실천행동으로 이행할수 있는 철저한 준비를 엄격히 갖추는 것을 필수적인 요구로 제기했다"며 "적들이 그 어떤 수단과 방식으로도 대응이 불가능한 다양한 군사적행동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적문제와 기구편제적인 대책들을 토의하고 해당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가결하였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북한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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