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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70대 주부·회사원... 마약 사범 무더기 검거

경기 평택 경찰서, 조직폭력배 등 총 26명 검거해 19명 구속

등록 2023.04.14 11:25수정 2023.04.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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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마약류인 필로폰을 유통·판매하고 투약까지 한 조직폭력배 등 마약 사범 총 26명을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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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서 70대 주부·회사원까지, 마약 사범 무더기 검거 경찰이 최근 마약류인 필로폰을 유통·판매하고 투약까지 한 조직폭력배 등 마약 사범 총 26명을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평택지역 폭력 조직 조직원 A씨(39)는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함께 한 B씨(49세·남)로부터 고속버스 화물이나 공범인 심부름꾼을 통해 1년여 필로폰을 주고받았다. 경찰에 붙잡힌 공급책 가운데 한 명은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19에 감염, 수용이 해제되자 도주해 필로폰을 판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도 숨어 지내면서 필로폰을 팔아오다 도주 13개월 만인 지난 2월 붙잡혔다. ⓒ 평택경찰서

  
경찰이 마약류인 필로폰을 유통·판매하고 투약까지 한 조직폭력배 등 마약 사범 총 26명을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

14일 경기 평택 경찰서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10대 대학휴학생에서 70대까지로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연령과 직업이 다양했다.

평택지역 폭력 조직 조직원 A씨(39)는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함께 한 B씨(49세·남)로부터 고속버스 화물이나 공범인 심부름꾼을 통해 1년여 필로폰을 주고받았다.

경찰에 붙잡힌 공급책 가운데 한 명은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19에 감염, 수용이 해제되자 도주해 필로폰을 판매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상태에서도 숨어 지내면서 필로폰을 팔아오다 도주 13개월 만인 지난 2월 붙잡혔다.

A씨의 범죄 행위는 지난해 10월 평택지역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2일 폭행 강도 범죄를 통해 200만 원을 갈취한 뒤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3명을 검거했다. 이후 마약 구입 경위 추적을 벌여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A씨가 마약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붙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마약 수사를 벌였다.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마약이 많이 확산한 상황이라, 경찰에서도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한 TF팀도 만든 만큼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해 전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마약 #평택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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