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중대동에 '민자 관광복합휴게시설' 추진

방세환 시장 "부족한 재정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 구상"

등록 2023.04.27 17:58수정 2023.04.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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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중대동에 건립될 신개념 관광복합휴게시설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 광주시

 
경기 광주시 중대동에 건립될 신개념 관광복합휴게시설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자사업으로 건설되는 광주시 새물빛복합휴게소 사업은 부족한 재정 상황에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개념 SOC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대동 산 248번지 일대 3번 국도변 중대졸음쉼터와 중대물빛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복합휴게시설 조성을 위한 (가칭)광주새물빛복합휴게소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KDI(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민간제안사로는 다산컨설턴트(대표사)와 H&DE(공동참여사)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3번 국도 내 중대졸음쉼터를 확장해 440대의 차량 주차공간 및 주유소(전기충전소 등)를 포함한 운전자 휴식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야외극장, 공연장, 애완견파크, 야외광장, 조각공원,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기존의 휴게소 개념을 넘어서는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광주8경 중 하나인 중대물빛공원과 연계한 둘레길, 수상조형물, 라이트 아트쇼 등을 기획해 광주시의 관광인프라 또한 확대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625억원이 투입되는 새물빛복합휴게소 조성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직접 건설한 뒤 광주시에 소유권을 양도한 후 일정 기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익형 민간투자방식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KDI의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 유무에 따라 제3자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업무협약을 거쳐 2024년 11월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 및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광주새물빛복합휴게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족한 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해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중대동 #방세환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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