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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측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

언론에 '돈 봉투 의혹' 관련 입장도 재차 밝힐 듯

등록 2023.05.01 12:06수정 2023.05.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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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4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출국장을 나가고 있다. 2023.4.24 [공동취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 자택과 후원 조직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검찰 수사가 강도를 더하자 직접 검찰에 출석해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언론과 만나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 체류 중이던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송영길 #전당대회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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