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고온 것과 정리해온 생각'을 보고합니다.보고회에 앞서 소개중인 원정대원들. 좌측부터 김진옥(김성주의원 보좌관), 박준홍(덕진지역자활센터장), 김성수(전북 도의원), 최지현(광주시의원), 한승우(전주시의원), 송영진(전주시의원),허옥희(전 전주시의원), 명진(광주시의원), 최서연(전주시의원), 김광훈(에코바이크 대표), 김길중(원정대장)이다. 이외에 서난이(전북도의원), 이명연(전북도의원), 최윤영(이용빈 의원 비서관), 이귀순(광주시의원)등과 함께 파리의 한승훈씨 까지 총 17명의 대원이었음을 소개한다.
김길중
토론에서 김진옥(김성주 의원실 보좌관)은 '아이디어를 베끼려는 수준을 넘어서 깊이 토론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계획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중심으로 발표하였다. 아울러 송영진 의원은 '혁신과 만성에서 만드는 자전거 동네'라는 구상을 발표하며 '자전거 여건이 좋은 혁신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를 친숙하게 만들고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자'는 구상을 발표를 했다. 아울러 김광훈(숲과 나눔 자전거 시민포럼 공동대표)과 장우연 독립연구자의 지정토론도 이어졌다.
행사의 진행을 맡았으며 주최자였던 이국 전주시의원은 "이번 여정에서 느낀 영감이 매우 컸습니다. 특히 파리라는 대도시가 자전거와 보행자를 중심으로 개편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매우 충격적인 감동이 일었습니다. 우리가 보고 온 내용을 좀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이런 자리를 열었습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김성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원정에 함께 하기로 했지만 국회에서의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막판에 못 가게 돼서 대단히 아쉬웠습니다"라며 "여러 단위가 이렇게 다녀오고 시민들에게 보고회를 연 것에 대해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적 이동을 하는 저도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으며 국회 자전거 포럼, 그리고 입법 활동을 통해 달라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석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자가 도시 이동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모든 선진도시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다만 모든 성공사례는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게 아니며 시민들과의 공감을 통해 야금야금 차분하게 만들어온 것입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가면 분명하게 혁신이 이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면 좋겠습니다"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