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일 기준 OTT 플랫폼인 왓챠의 영화 부문과 방송/시리즈 부문 주간 순위이다. 영화 부문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귀멸의 칼날'이 1위를, BL 장르 영화인 '블루밍'이 2위를 차지했다. 방송/시리즈 부문에서는 BL 장르인 '시맨틱 에러'가 2위를, 일본 애니메이션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왓챠 순위
OTT 플랫폼에서도 서브컬처 콘텐츠의 강세가 돋보인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4월 3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 기록에 따르면, BL 드라마인 티빙의 <비의도적 연애담>이 6위를 차지했다. OTT 플랫폼인 왓챠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와 BL 장르가 영화와 방송/시리즈 두 부문 모두 주간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빙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영화부문 4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서브컬처 콘텐츠의 인기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겨보게 됐다는 김아무개(22)씨는 "원래 잘 안보던 장르였는데, 요즘 들어 색다른 것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며 "매번 OTT 플랫폼에 들어가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다 결국 전에 본 영화와 비슷한 것 같아 시청을 포기했던 경우가 많은데, 애니메이션 영화는 기존에 보지 않았던 장르라서 눈길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BL 장르 콘텐츠를 즐겨본다는 이아무개(21)씨는 "솔직히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재미있었다"며 "기존 인기 로맨스 콘텐츠보다 색다르게 느껴져 재미있는 것 같다"고 했다.
기존 인기 장르의 반복에 지친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나서면서 OTT와 영화 시장의 콘텐츠 유통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김희원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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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슬램덩크BL까지... OTT·극장가에 '서브컬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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