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후보 추가선출... "내년 총선서 단독입법 가능한 10석 목표"

윤희숙 상임대표 "윤석열 정권 퇴행 정치에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

등록 2023.05.09 09:36수정 2023.05.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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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지난 8일, 2024년 총선 후보로 나설 21명의 예비 후보자를 3차로 선출하였다. ⓒ 진보당 제공


지난 4·5 재보궐 선거로 통해 국회로 재진입한 진보당이 2024년 총선에서 단독 입법 가능한 10석 이상을 목표로 8일, 서울·경기·부산 등 7개 지역에서 21명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3차 선출을 추가로 마쳤다고 알렸다.

진보당은 1~3차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54명 후보들을 바탕으로 내년 총선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 전주을 재선거에서 강성희 의원에게 보내주신 민심에 부합하는 반 윤석열 민생활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차기 총선에서 단독 입법 발의가 가능한 1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대 원내 교섭단체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강조했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내년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의 퇴행 정치에 가장 앞장서서 싸우고, 지역에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대안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당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진보당 후보들이 있는 모든 곳이 윤석열 정부와 맞서는 최전선이라는 각오로 총선에 임하겠다"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민심에 부응하고, 민주·민생·평화·생태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차에서 선출된 후보는 총 21명(평균 득표율 96.9%)이다. 경기지역 9명(송영주·신승룡·김진만·유인선·김식·홍은숙·김지은·김양현·이현심). 부산 3명(노정현·김은진·김진주), 서울 2명(박지선·권민경), 경남 2명(이은영·류재수), 충북 2명(이명주·김종현), 나머지 대구(황순규)와 대전(유석상), 전남(최국진)지역은 각 1명씩 선출했다.
#진보당 #총선 #윤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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