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 보수 아성인 TK 찾아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9일 구미에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열고 10일에는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의 개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도 예정

등록 2023.05.09 09:04수정 2023.05.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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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과 10일 보수의 아성인 대구경북을 찾아 윤석열 정부 1년을 평가하고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유성호

 
윤석열 정부 1년을 맞는 9일과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이 대표가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방문하는 것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정면돌파하고 대권주자로서의 면모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우선 9일 오후 구미 호텔금호산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경북편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1년을 평가하고 지역 민심을 듣는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서은숙 최고위원, 천준호 비서실장, 한민수 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각 지역위원장 및 상설위원장과 당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는 당원과 도민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또 대일 굴욕외교, 검사독재, 외교참사로 이어진 윤석열 정부의 1년을 평가하고 당원 및 참석자들과 함께 '무너진 민생, 추락한 경제' 등 피켓팅도 벌일 예정이다.

다음날인 10일 오전에는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이 대표와 지도부 전원이 참석하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이어 대구시당 개소식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한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만남은 차기 대선 주자급 만남으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표는 홍 시장과의 만남에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대한 후속 조치와 영남과 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2038년 대구-광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곧바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최근 '평산책방'을 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TK 방문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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