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남도당 "퇴행 1년, '윤석열 심판' 선두 서겠다"

등록 2023.05.11 08:39수정 2023.05.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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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퇴행 1년, '윤석열 심판' 선두에 서겠습니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퇴행 1년, '윤석열 심판' 선두에 서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1년은 '퇴행'의 시간이었습니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경제위기로 민생은 파괴됐으며, 맹목적 굴욕외교로 한반도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윤석열 정권 자체가 '재난'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에서 국민을 지키지 않았으며, 전세 사기로 극단 선택을 하는 청년들을 방치했고, 반지하 침수로 목숨을 잃은 일가족과 생활고에 시달린 수원의 세 모녀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살릴 수 있었으나 정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노조를 적으로 규정하고,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공갈 협박으로 매도했습니다. 전방위적 노조사냥으로 굴복을 강요했습니다. 그 결과 분노한 건설노동자가 대통령에 항거해 분신하셨습니다. 노동현장에서 날마다 떨어지고, 끼이고, 깔려 죽는 산업재해는 반복되고 있는데, 죽음의 현장은 두고 노동자만 때려잡는 이 정권을 멈추어야 합니다. 억울한 노동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시대를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노동탄압의 최전선에 있는 건설노동자들이 대통령 퇴진을 선포하고, 민주노총은 7월 총파업 투쟁을 결의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계와 시민사회, 사회원로들이 시국 미사, 시국선언, 촛불집회를 통해 정권 퇴진과 심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단 한 번도 반성과 성찰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국민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으며, 부끄러움도 없이 자화자찬의 국정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나라를 어둡고, 위험하고, 가난하게 만드는 오만한 정권입니다. 나라를 팔고 국정을 농단해도 다시 정권을 잡는 퇴행의 정치를 끝내야 합니다. 한국 정치를 근본부터 바꿔야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정권은 물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국민을 억누를수록 분노는 더 넓게 퍼져 나갈 것입니다. 진보당은 '퇴행의 정치'를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을 열어갈 것입니다.

민심의 뜻에 따라 윤석열 심판에 동의하는 모두가 함께 싸웁시다.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이 되는 오늘 진보당은 전국 16개시도, 200여 곳에서 '반윤석열 공동행동'을 시작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의 삶을 살리는 반윤석열 공동행동에 함께해 주십시오.

진보당이 가장 앞에서 헌신하겠습니다.

2023년 5월 10일 진보당 경남도당.
#진보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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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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