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16 15:24최종 업데이트 23.05.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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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송암동에서 발생한 무차별 발포, 오인교전,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의 첫 특별상영회가 15일 오후 8시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이조훈 감독(오른쪽)과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 소중한

 
광주 남구청과 광주광역시의회의 영화 <송암동> 특별상영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15일 '5.18 특집 - 송암동'에 10만 원을 후원하며 "그날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송암동> 파이팅입니다"라고 전했다. 광주 남구는 <송암동>의 배경인 송암동 일대를 포함하고 있는 기초단체다.


김 청장 외에도 이현 부구청장(5만 원), 노욱환 안전도시국장(5만 원), 정석희 희망복지국장(5만 원), 김진옥 감사담당관(5만 원), 박철호 홍보기획보좌관(5만 원), 고영미 홍보실장(3만 원), 오혜순 주민행복담당관(3만 원), 강양신 도시재생과장(3만 원), 강동일 주택과장(3만 원), 김광주 도시계획과장(3만 원), 김병모 복지정책과장(3만 원), 김현아 고령정책과장(3만 원), 최은주 복지지원과장(3만 원) 등도 펀딩에 참여했다.

광주광역시의원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의회 운영위원장인 강수훈 의원은 15일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해줘 감사합니다"라며 5만 원을 후원했다. 박희율·서임석 의원은 5만 원을 후원했고, 이명노 의원은 "5월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3만 원을 후원했다.

앞서 박필순·이귀순 의원도 각 5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박은서 담양군의원은 16일 "망월묘역에 가는 길에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핀 5월! 광주는 여전히 5월입니다"라며 5만 원을 후원했다. 전날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송암동> 첫 특별상영회에 참석한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변인도 16일 3만 원을 후원했다.

민병로 5.18연구소장(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민간인 학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주신 감독님과 출연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힘차게 응원합니다"라며 10만 원을 후원했다. 국회의원을 지낸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도 13일 "5.18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길 바랍니다"라며 10만 원을 후원했다.

<송암동>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외곽의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와 오인교전, 민간인 학살을 다룬 극영화다. 특히 영화는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을 통해 진상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송암동> 특별상영회를 위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펀딩 참여자에게는 특별상영회 초대권이 배부된다. 펀딩은 5.18 마지막 날인 5월 27일까지 진행되며 현재(5월 16일 오후 2시 기준)까지 528명이 참여해 2573만 3000원이 모였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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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집 - 송암동 ⓒ 봉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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