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혁신 바이오벨트 조성·바이오새싹기업 육성 추진

바이오산업 역량 전국 1위 경기도, 글로벌 도약 추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 발족

등록 2023.05.24 21:09수정 2023.05.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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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4일 수원 경기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바이오산업 성장전략 수립,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실행 방안 수립 등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는 산업체 수, 인력, 투자 규모, 생산액 등 여러 지표에서 바이오산업 역량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는 2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실입주해 있는 바이오 연구역량의 집결지로서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 등 연구플랫폼 관점에서 바이오 혁신 기반이 매우 단단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경기도 기업 성장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간·산업간 연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오연구 핵심 주체의 집중지, 광교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4일 수원 경기R&DB센터에서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원시, 산·학·연·병과 힘을 합쳐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한국행정연구원, 경기연구원, 아주대학교의료원, 성균관대학교, 데일리파트너스, 씨제이제일제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추진단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혁신 바이오벨트 조성과 미래 성장 바이오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앞장서 실행한다. 이를 위해 지역산업 역량분석을 통한 현장 중심의 거점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한 혁신 기회의 기반 조성으로 바이오 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을 유입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바이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전(全)주기 지원도 추진한다.


추진단은 오는 11월까지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 연구'와 '광교테크노밸리 활성화 및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를 수행한다.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은 또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도약을 이룰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를 필두로 시흥, 고양, 파주 등 도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기반을 연계하고,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앞장설 핵심 거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 바이오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을 통해 도출되는 정책들이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바이오산업 #김동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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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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