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 출범

황규훈 신임회장 취임 "소상공인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회장될 것"

등록 2023.05.26 09:37수정 2023.05.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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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황규훈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오른쪽)이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 받고 있다. ⓒ 박봉민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이 출범했다.

5월 24일 오후, 부평구청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에서는 신임회장에 황규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 부지부장이 신임회장에 취임했으며, 김경오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7인의 부회장과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 5인의 고문단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홍종진 명예회장·지주현 사무처장·각 군구협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및 단체 관계자들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조용균 인천시 정무수석, 홍영표(부평구 을, 더불어민주당)·이성만(부평구 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창규 국민의힘 부평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2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부평구 소상공인 연합회를 축하했다.

취임식에서 황규훈 신임회장은 "소상공인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예전에는 '내 가게만 잘되면 된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소상공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다"라며 "중앙회의 오세희 회장님, 인천시에 김현기 회장님, 그리고 부평구에 저 황규훈이 협심하고 단결하여 소상공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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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행사 후 기념촬영. ⓒ 박봉민

 
오세희 중앙회장 "부채·최저임금 해결 촉구"

이어진 격려사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소상공인들은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연합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부평구 소상공인 연합회 4기 회장단이 출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황규훈 회장 이하 임원진들이 열심히 역할을 해 우리 부평 소상공인들의 권익이 보다 신장될 것을 믿는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오세희 회장은 "1000조가 넘는 부채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부채 만기 연장 및 금리 지원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차등 적용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 해소 등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격려사에 나선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현기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단합하고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우리 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부평구 연합회와 황규현 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연합회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상위법에 근거들이 마련돼 있는 만큼 우리 구청장님과 구의원들께서 잘 도와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균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소상공인의 위기극복과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시에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시책 발굴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축사를 한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순옥 부평구의회 의장, 홍영표·이성만 국회의원, 강창규 국민의힘 부평구을 당협위원장 등도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단 출범을 축하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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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 '인천시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제4기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에서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홍영표 국회의원, 홍종진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박봉민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추진 및 지원 약속"

행사 후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개별 인터뷰에서 황규훈 회장은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 소통하고 경청하며, 우리 부평구 소상공인들의 권익 신장과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우리 회원님들을 비롯한 소상공인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고 힘이되어 주셔야 가능하다.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오세희 회장은 "사회전반이 그렇지만, 누구보다 우리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다. 이를 때일수록 우리 스스로 뭉치고 협력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부평구 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부채와 최저임금 문제는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최저임금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동결돼야 한다. 또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영표 국회의원은 "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 외 소상공인 및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루어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부평구 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황규훈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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