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시대로 되돌아간 민주주의"라니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30529~230602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3.06.02 17:59l수정 23.06.02 17:59l오마이뉴스(news)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부터 연설 때마다 '자유'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에 '집회의 자유'는 포함되지 않은 듯합니다. 포스코 하청노동자들은 곤봉으로 유혈 진압했고 민주노총 집회에는 6년여 만에 캡사이신 최루액 분사기가 등장했습니다. 이를 비판하듯 지난 1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활동가들은 "전두환 시대로 되돌아간 민주주의"란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0529 월요일]
 

[29일 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욱일기의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부산 남구 백운포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다국적 훈련(이스턴 엔데버 23)은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한 가운데 31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열렸다. ⓒ 김보성

 

[29일 월]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 지하 저수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 현장에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0)씨가 긴급 체포 후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29일 월] 태풍 영향으로 괌에 고립됐던 한국 관광객들이 괌 국제공항 운영 재개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 3200여명은 4등급 '슈퍼 태풍' 마와르 상륙으로 지난 22일 저녁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이후 일주일 넘게 현지에 발이 묶여 고생했으나 29일 항공편 운항 재개로 속속 귀국했다. ⓒ 연합뉴스

 
[230530 화요일]
     

[30일 화] 대한간호협회 회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간호법 제정안 재의의 건 표결 결과를 지켜본 뒤 참담한 표정으로 퇴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은 이날 다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재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 반대 107, 무효 4로 부결돼 폐기됐다. ⓒ 남소연

 

[30일 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임현주 MBC 기자를 압수수색 중인 경찰(왼쪽)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진입을 시도하자 노조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임 기자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중 발생한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보도한 당사자여서 보복·과잉수사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30일 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프레스투어가 열리고 있다. 단순한 신발에서 벗어나 디자인 오브제로 자리 잡은 스니커즈(운동화) 문화를 살피는 이 전시회는 영국의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2021년 열었던 것으로 네덜란드, 대만에 이어 한국을 찾았으며 오는 9월 10일까지 열린다. ⓒ 연합뉴스

   
[230531 수요일]
 

[31일 수]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이날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학생들이 수학여행 떠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스마트 워치에 위급재난문자가 떠 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했으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발령이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 연합뉴스

 

[31일 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유국희 단장(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5박 6일간 일본을 방문해 진행한 현장 점검 내용을 설명하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시찰단원 21명의 명단도 공개했으나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최종 결론은 내지 않았다. ⓒ 권우성

 

[31일 수]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임직원들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는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전환하고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이날부로 해체했다. ⓒ 연합뉴스

   
[230601 목요일]
 

[1일 목]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활동가들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시위 자유유린 정부, 경찰상대 국가배상 청구 및 비정규직 노동자 2차 노숙문화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위법사항 없는 야간 문화제에서 경찰이 강제 해산 명령을 내리고 집회 참가자를 연행했다면서 국가와 경찰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이희훈

 

[1일 목] '타다' 로고가 붙은 자동차가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쏘카 이재웅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전 대표가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그러나 불법 논란 이후 시행된 이른바 '타다 금지법'에 따라 예전 모습의 '타다'가 부활하기는 어렵다. ⓒ 연합뉴스

 

[1일 목] 서울 김포공항에서 열린 애견센터 개소식에서 시민들이 강아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 국내공항으로는 처음으로 공항애견센터를 열고 애견 호텔 운영업체와 연계해 여행객을 위한 반려견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예약 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김포공항에서 반려견을 맡기면 된다. ⓒ 연합뉴스


[230602 금요일]
 

[2일 금]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4년 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에 오른 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연합뉴스

 

[2일 금]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가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이날 유치장을 나서며 범행의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보성

 

[2일 금]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위원장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고위직 공무원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및 수사기관의 수사에는 성실히 임한다면서도 감사원의 감사는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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