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 '태극기 배지달기' 캠페인 등 행사 다채

국가보훈처,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행사...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도

등록 2023.05.31 14:20수정 2023.05.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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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청사 ⓒ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오는 6월 5일 국가보훈부 출범을 계기로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일류보훈 구현을 위해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등 국민 참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미래세대에 보훈문화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형 보훈콘텐츠, 교육 ‧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여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879명을 기억하는 '끝까지 찾아야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 전사자 한 명, 한 명을 기억하기 위해 1번부터 121879번까지 고유번호가 부여된 12만 1,879개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하여,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충일 주중 3연전(6.6.~6.8.)에서 모든 구단 선수가 태극기 문양(패치)을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며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또한 6월 한 달간 주장 완장을 태극기로 디자인하여, 이번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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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일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이 31일(수) 오전, 세종 국가보훈처 기자실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를 주제로 한 "2023년 호국보훈의 달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또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예우하기 위한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도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는 제복근무자에게 감사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범 제복근무자에 대한 포상과 제복근무자 초청 음악회을 추진하며 제복근무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예우 문화 조성을 위한 공익광고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625-625 뮤직페스티벌'(서울), 'UN Peace Road걷기대회'(부산)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보훈문화 행사도 추진한다.

국가보훈처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시작으로 영화상영, 음악회, 뮤지컬 등 문화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국립묘지를 친근하고 국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훈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참여형 보훈콘텐츠를 개발 ‧ 보급하고, 청소년 체험 중심의 보훈활동으로 나라사랑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쟁기념관 등 보훈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에 방문하여,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미션 수행으로 배우는 역사현장 체험 게임과, 6‧25전쟁 351고지 탈환작전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6월 중 공개‧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충시설 탐방, 청소년 재능기부를 통해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봉사 프로그램 운영, 보훈콘텐츠 공모전도 확대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보훈문화는 곧 국격이며, 국가보훈처가 부로 승격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 된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국민들 사이에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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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 ⓒ 국가


   
#호국보훈의달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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