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일 합참의장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 위해 협력 더 확대"

김승겸 합참의장,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 접견

등록 2023.06.05 15:11수정 2023.06.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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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오른쪽)이 5일, 합참을 방문한 독일 합참의장 카르스텐 브로이어(왼쪽) 육군대장을 접견하여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은 5일 방한 중인 카르스텐 브로이어 독일 합참의장을 접견,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군사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 합참의장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양국 합참의장은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위해 앞으로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승겸 의장은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제재 이행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과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양국 합참의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과 독일이 가치공유국으로서 유럽의 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독일은 6.25전쟁 후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30만 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전후 한국 재건에 일조했으며, 현재에도 양국 간 다양한 군사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합참은 이번 양국 합참의장 간 군사교류는 최초로서 향후 한-독 합참 간 교류·협력도 심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승겸 #카르스텐 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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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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