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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사교육 시장의 이른바 '이권 카르텔'과 관련해 "교육부에 여러 가지 제보가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면 그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40여 건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관계 당국에서 잘 조사해서 조치를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핵심 관계자는 현 사교육 시스템에 대해 "지금 현재 교육시장, 사교육 시스템은 학생들도 굉장히 불행하고, 그 다음에 부모들도 불행하고, 다수의 교사들도 굉장히 불행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의 학력은 저하되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는 게 과연 옳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 방향은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맞는 방향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교육부에서 잘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일단 대통령실은 지켜보고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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