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내포역사 MOU 체결... 2025년 완공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순차적으로... 삽교주민들 "정주권 확보 먼저"

등록 2023.07.17 15:12수정 2023.07.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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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이 충남도와 함께 충남개발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군수를 만나 정주권 보장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군은 충남도청에서 최재구 군수, 김태흠 도지사,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삽교·평촌리 등 일원 90만5475㎡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4372억원을 들여 공동주택용지 5곳(4522세대), 단독주택용지 2곳(124세대), 초중학교 각 1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사업 인허가 지원, 공공기관 유치 등을 도는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인가 등을 충남개발공사는 기획, 보상, 공사 시행, 준공, 분양 등 사업 시행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서 김 지사는 도시개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고 약속했고, 최 군수 역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내포역이 충남 내포 혁신도시의 관문이자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포역사는 2025년까지 완공하기로 돼 있다. 하지만 주변 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내포역은 삽교리 86-1·3번지 2필지 7934㎡ 철도 아래 건설한다. 세부시설은 선하역사(線下驛舍) 2095㎡, 연결통로 796㎡, 고상승강장 2홈, 주차장 등이다. 내년까지 설계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마쳐 착공한 뒤 2025년 문을 연다.

서해선 역사 가운데 충남혁신도시로 지정한 내포신도시를 완성하는 북부관문역이자 도청과도 최단거리(약 3km)다. 도-군-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월 17일 시행협약을 체결해 신설사업비 271억 원(도비 200억 원, 군비 71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한편 14일 신삽교역 도시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장중현)는 군수를 만나 정주권 보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내포역사 #신삽교역 #내포신도시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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