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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저탄소 한우'를 살펴보고 있는 고객 모습. ⓒ 롯데백화점 제공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소비 촉진 시판행사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8개 매장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아래 농식품부)는 10일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저탄소 농축산물 시판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된다"고 알렸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저탄소 한우와 함께 쌈채소, 사과, 복숭아 등 저탄소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예로 축산물 10% 감축)하는 농가에서 출하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제도다. 농산물은 2012년부터, 축산물은 2023년부터 인증제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 27개의 한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롯데백화점과 올가홀푸드 등이 이미 인증 농가와 계약해 엄선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판행사와 더불어 인증농가 사례집 배포,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등 인증 농가의 판매를 지원하며, 관심있는 유통업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인증 희망 한우농가를 추가로 모집하고 저탄소 축산물 공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 품목을 돼지고기와 유제품까지 확대해 '가치소비'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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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개강한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 기념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편,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수산식품 산업을 선도하고 유통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농식품마케팅대학'을 9일 개강했다.
농식품마케팅대학은 2004년부터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농식품산업 분야의 유일한 장기 전문 교육과정이다.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 ▲농식품 디지털 유통 전문경영인 2개 과정이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학계·관련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푸드테크 스마트팜 적용사례 ▲마케팅 전략 수립 ▲온라인 도매시장 등 경영환경 트렌드 ▲ESG 이해 등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워크숍과 국내외 현장 연수도 추진한다.
하반기 과정에서는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농업, 스마트 푸드테크 교육에 초점을 두고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 운영해 현업 적용 실용화 방안과 중소식품기업의 환경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교육원은 1985년 국내 유일의 농식품 정책교육 전문 교육기관으로 개원한 이래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우수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수산식품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과 유통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에 도움 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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