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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7개월 뒤인 내년 3월 제주 앞바다의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보자고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다. 총선 전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우려를 '괴담'으로 굳히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성일종 우리바다지키기TF 단장은 30일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지난 4월 3일, 민주당은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어서 국민 앞에 이렇게 말했다. '오염수가 방출되면 약 7개월 만에 제주 앞바다에 도착한다' 이것이 민주당 최고위가 밝힌 민주당의 공식입장이었다"며 "방류가 시작된 날로부터 7개월 뒤면 내년 3월 24일이다. 내년 3월 24일, 양당 입회하에 제주 앞바다에서 채수하여 방사능 수치를 검사해 보자"고 요구했다.
이어 "이 방법이 가장 실효적이고, 민주당 자신들의 주장이 괴담이 아니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라며 "채수 장소는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지정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결과에 따라 거짓말한 쪽이 국민 심판을 받으려면 내년 4월 10일 총선 전에는 반드시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하루빨리 답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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