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양간의 흔적이 있는 대문채
박상준
대문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솟을삼문이다. 대문채의 한쪽에는 화장실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고 반대쪽에는 외양간이 있었다.
풍광이 좋은 밀양강 북천과 동천이 만나는 추화산 동편 기슭 절벽 위에 지은 월연정과 월연대·제헌 등은 위치한 지형에 맞춘 각각의 개성 있는 모양새로 만들어졌다. 월연대 일원은 이 정자들로 아름다운 공간을 이루면서 각 건물에서 보는 자연 풍광의 조화를 중시한 건축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이곳은 경관이 아름다워 국가명승으로 지정된 곳만큼 바라보는 풍광이 눈 맛을 즐겁게 한다.
여름에는 배롱나무 명소로 알려진 곳인데 우리가 찾은 때는 여름이 끝나는 시기라 꽃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나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풍경은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

▲ 용평터널
박상준
월연정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밀양의 또 하나의 명물인 용평터널이 있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단선으로 개통되었을 때 사용되었던 철도 터널이었는데 1940년 경부선이 복선화가 되면서 선로가 다른 곳으로 옮겨진 후에 일방 도로로 차가 지나다니는 독특한 터널이다.
폭이 3m밖에 되지 않아 좁은 편이다. 전체 길이는 130m이며 월연터널, 백송터널이라고도 한다. 명승으로 지정된 월연정이 근처에 있는 만큼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용평터널로 알고 왔는데 알림판에는 월연터널로 소개되어 있는 것이 낯설다.

▲ 용평터널이 영화 '똥개' 촬영지임을 알리는 표지판
박상준
이곳은 영화 <똥개>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월연정 쪽 입구 산 쪽으로 촬영지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해 두었다. 한쪽 입구에 차가 들어서면 반대쪽 입구에는 진입금지 신호가 나와 사고를 방지해 준다. 사람이 다니기에는 위험스럽기는 하나 차가 그리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라 잠깐 동안 터널을 배경으로 하거나 터널 안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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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과 문화에 관한 관심이 많다. 앞으로 오마이뉴스의 기사를 통해 한국 근대문화유산과 교육 관련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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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문을 낸 집, 어딜 봐도 풍경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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