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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땅끝 해남서 첫 채화

제 104회 전국체전, 43회 장애인 체전 10~11월 전남서 개최

23.09.18 14:25최종업데이트23.09.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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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18일 오전 해남군 송지면 땅끝 맴섬광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성화 특별채화식에서 성화를 전달받고 있다. ⓒ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오는 10~11월 전남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을 밝게 비춰줄 첫 번째 성화를 18일 해남 땅끝에서 특별 채화했다.
 
해남 땅끝 맴섬광장에서 진행된 특별 채화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김석순 해남군의회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명현관 군수의 기념 축사 후 칠선녀 선녀무가 펼쳐졌다.
 
이어 김영록 지사가 채화 선포문을 낭독하고, 채화경을 이용해 칠선녀가 채화한 성화를 건네받아 22개 시군을 상징하는 22걸음을 걸어 구령대에 올라 성화봉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로 전국체전 불꽃의 시작을 알렸다.
 
채화된 성화는 안전램프로 옮겨져 오는 10월 10일에 있을 성화봉송 행사 전까지 전남도청에 보관된다.
 
전남도는 오는 21일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을 상징하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두 번째 특별채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6일 제104회 전국체전과 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릴 목포종합경기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목포종합경기장은 연면적 2만6468㎡, 지상 3층, 관람석 1만6468석의 규모로 완공됐다. ⓒ 전라남도


공식 성화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에서 각각 채화돼 전남도청에 안치된다.
 
성화 봉송 주자는 지난 6월 시군 추천과 공모를 거쳐 685명이 확정됐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 축제로서 그 의미를 더하게 된다.
 
또한 10월 10일 전남도청 만남의광장에서 특별채화 성화와 공식채화 성화의 합화식을 한 후 도내 22개 시군 147구간을 4일간 순회 봉송한다.
 
이어 13일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입성해 성화대 최종 점화를 통해 대회 본격 시작을 알리는 불꽃으로 타오를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개회식인 11월 3일 전남도청에 보관된 성화가 목포종합경기장으로 이송돼 성화대 불을 밝히게 된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을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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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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