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초 신설 대체 이전 추진 불가... 학부모 89.9% 반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설문조사 결과 발표... "병점초 끝까지 지킬 것"

등록 2023.09.27 17:02수정 2023.09.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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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병점초등학교에서 열린 '신설대체이전 추진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에 학부모와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 화성시민신문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병점초 신설대체 이전 추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병점초 학부모 총 세대수 123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찬성이 11세대, 반대 98세대, 무응답 14세대로 찬성률이 8.9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지원청은 병점초 미래를 위한 학부모님의 선택을 받아들이겠다고 27일 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알렸다. 

김환수 병점 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병점초 이전 반대에 큰 힘을 싫어주신 총동문 여러분과 지역주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병점초 학부모는 27일 <화성시민신문>에 "이전하지 않으면 학교가 폐교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처음에 있었다"라며 "팩트체크를 한 후 학부모 동의 없이 폐교와 신설대체 이전은 불가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설대체이전추진 반대 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을 더 잘 알게되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겨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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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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