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이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김보성
그는 북강서 지역의 여러 현안이 톱니바퀴처럼 해결되면 "(낙동강하구 일대에서) 한강의 기적을 넘어선 대한민국 제2의 부흥이 일어나고, 나아가 부울경메가시티 재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언의 마지막은 '노무현'으로 채워졌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6대 총선 당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서울 종로가 아닌 험지인 북강서을을 선택하면서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를 열거한 변 전 대행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던 노 전 대통령의 시대정신을 닮아 북강서을 최초의 민주당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선거구 논의로 분구 가능성이 있지만, 북강서을 총선은 현역인 김도읍 의원과 변 전 대행의 대결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변 전 대행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발표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부산시장 선거 이후 1년 반 동안 넓은 지역을 책임지면서 활동했다. 분구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2대 총선시계는 불과 4개월 남은 상황. 변 전 대행의 출마선언은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2일 총선 주자들을 한데 모아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 관계자는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주자들도 서둘러 총선 등판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1일 박미출 시인이 북강서을, 이날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서·동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음 날엔 권영문 변호사(동래구),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금정구)이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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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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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시대정신 잇겠다"... 변성완, 부산 북강서을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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