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비교표-2
경기도
'The 경기패스'는 국토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경기도만의 혜택을 추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예를 들어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통근하는 38세 직장인의 경우, 월 40회 광역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월 11만 2,000원 교통비 중 30%인 3만 3,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20~30대의 27%가 경기도에 살고 있을 정도로 경기도 청년 인구가 많아서 청년의 기준을 늘렸다"면서 "K-패스를 기반으로 해서 경기도에 최적화된 정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K-패스'를 이용할 수 없는 18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지원 혜택을 준다. 경기도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내용을 개편해 6세 이상 어린이까지 확대하는 한편, 연 24만 원 한도에서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원은 국토부 지원 없이 경기도와 시군이 7대 3의 비율로 충당한다. 김 지사는 "(정부 재정 지원 없이) 추가해서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도에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통합 논의에 대해 "3개 시도 간에 완전한 통합까지 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The 경기패스와 (인천시의) I-패스는 내용이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민의 교통 이용 특성상 가장 최적화된 모델이 The 경기패스"라면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등 여러 정책 대안을 분석했지만, 경기도민의 특성상 이용 대상이 극히 적거나 또는 저희가 만든 The 경기패스가 훨씬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The 경기패스 시행과 별도로 경기도는 광역버스 증차 등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도민분들께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등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The 경기패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BI(Brand Identity)와 슬로건을 확정했다. BI는 'The 경기패스'의 The와 플러스(+)를 형상화하면서 직장인, 학생, 어린이 등 모든 도민의 일상에 더 많은 플러스(+)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은 '대한민국 모든 길에 통한다. The 경기패스'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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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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