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참석하는 김경율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남소연
김 비대위원은 회의를 마친 뒤 대통령실에 다시 한번 날을 세웠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불출마) 압력 그런 거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있었다면 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은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김건희 디올백 수수 사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공언했다. 다만, KBS와 녹화로 하는 신년 맞이 대담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내는 메시지 수준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KBS와 진행한 대담이 방영되는) 7일 방송을 지켜봐야 되지 않겠느냐"라면서도 "이른바 보수 언론이라는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조차도 제 메시지보다 한 2~3배 톤으로 연초, 작년 연말부터 있어왔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당내외 목소리가 우리 당의 목소리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건 어찌 보면 부끄러운 거라 생각한다"며 "아무도 당밖의 목소리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건 민주적 정당으로서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국회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 비대위원 불출마 등 정부·여당 내 갈등 후 봉합 모양새를 두고 "초록색과 녹색이 서로 차이점을 드러낸다고 싸우고 있는데 별다른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라며 "결국 초록은 동색이고 나중에 돼서 상호 공존하려는 세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하기보단 정치개혁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며 "얼마나 황당한가, 선거를 앞두고 생산적이지 않은 갈등으로 언론 노출이 많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포을 출마를 선언했던 김 비대위원은 지난 4일 입장을 번복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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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불출마 이유, 김건희 여사 이야기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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