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병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정춘숙 현 의원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박정훈
"끝도 없이 되풀이하는 국정 난맥 원인은 '정치 초보'에게 나라를 맡겼기 때문이다."
정춘숙 민주당 의원이 출마시 전한 구호다. 비례대표를 거쳐 보수우세 지역에 민주당의 첫 탈환을 이뤄낸 용인병 현역의원인 정 의원은 그간의 의정경험을 통해 타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의원은 "3선 경륜과 실력으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거침없는 수지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현 지역구 사수에 결의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리고, 수지 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압도할 만큼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 의원은 "수지는 과거 민주당이 16년간 패배했던 '험지 중의 험지'로 수지에서 이겨야 민주당이 승리한다"며 "수지 주민 행복, 수지 지역 발전을 책임질 국회의원도 초보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기동안 지역사회통합돌봄법 최초발의, 스토킹처벌법·피해자보호법 제정, 손상예방관리법 제정, 경력단절여성법 전부개정, 의대정원 확대 의제화, 안심진료 위한 의료인 면허법 개정 등의 성과를 냈다.
"윤석열 폭정에 맞서고, 수지를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정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맞서는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도 자신의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는 공군 소령 출신인 국회의원 보좌관, 국방부 정책보좌관과 국방부대변인을 거친 인재다.
그는 연일 공약을 공개하며 정부를 향한 날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최근 정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발표에 대해서도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안보를 내팽개친 보수 정부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성남 서울공항과 20전투비행단(충남 서산) 모두 활주로 일부 혹은 항공기가 이착륙 직전 통과하는 '상승 및 접근구역'까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면서 "이번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우리 공군전력에 사실상 영구적인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자해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현안 및 공약사항으로 ▲신분당선 요금 인하 ▲3호선 연장 ▲용서고속도로 등 도로·IC 개선 ▲수지중앙공원 설계 방향 등을 꼽고 있다. 또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등 맞춤형 응급의료계획 추진 ▲용인수지 첨단 모빌리티 전략 설계 등을 제시했다 .
국민의힘 고석 "수지 발전과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 가늠하는 선거 될 것"

▲ 용인병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현 세종 변호사)
고석 페이스북 갈무리
"거대 야당의 막가파식 횡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윤 대통령 서울대 법대 후배,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진 국민의힘 고석 후보. 그는 육군사관학교를 39기로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위탁교육 후 사법시험에 합격한 재원이다. 고 후보는 고등군사법원장(육군 준장)을 끝으로 전역한 후 법무법인(유)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고 후보는 "수지가 성장·발전하느냐, 정체· 낙후되느냐,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세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지키느냐를 가름하는 선거"라며 "총선에서 승리해 수지의 번영과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 내로남불과 편 가르기의 정치에 분노한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선택했음에도 거대 야당의 횡포로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여소야대로는 대한민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22대국회는 여야 균형이 달성되도록 하는 시민들의 지혜로운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을 속이는 정치, 분열의 정치가 아닌 정직과 통합의 정치, 따스한 화합의 정치를 이뤄내야 할 때"라며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수지구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고 후보는 ▲살기 좋은 명품도시 수지구의 발전 ▲지하철 3호선 연장 ▲용서고속도로 대체 우회도로 신설 ▲노후시가지 재건축 ▲초중고교 과밀학급 해소 ▲화합과 통합의 정치 등을 약속했다.
용인시병 지역구는 수지구 풍덕천1동, 풍덕천2동, 신봉동, 동천동, 상현1동, 상현3동, 성복동 등을 이룬다. 중산층 및 고소득층 인구가 매우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이곳은 거주 비중의 특성상 교육, 복지, 교통 등에 주목도가 높다. 이와 관련한 양당의 후보들이 자신만의 추진력을 통해 어떤 전략과 정책 등을 보여주느냐에 이번 선거 승부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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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vs탈환" 여론조사 뒤집혔던 용인병,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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