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와 인터뷰 중인 오준호 새진보연합 대구 수성구 을 후보
서창식
- 대구 수성구 지역을 위한 공약이 있다면?
"첫째, '기본사회 수성을'이다. 기본소득, 기본의료, 기본주거 등 튼튼한 복지안전망을 만들겠다. 대구는 올해와 3년 전, 두 차례나 '간병살인사건'이 일어났고, 특히 2021년엔 수성구에서 그 일이 일어났다. 수성구가 모든 주민을 포용하는 기본사회 수성을이 되도록 만들겠니다.
둘째 '녹색도시 수성을'이다. 용지봉이나 수성못 같은 자연 공간을 가지고 있는 수성을을 앞으로도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는 도시로 가꿔가겠다. 특히 폭염으로 노약자들이 쓰러지곤 하는 대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중요한 과제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전환이란 방향으로 녹색 도시 리모델링을 추진하겠다.
셋째 '혁신도시 수성을'이다. 대구의 사정은 '잘 키워 남 준다'는 말로 표현된다. 교육과 문화의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곳인데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매년 1만명씩 대구를 떠난다.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 인프라, 교육 인프라를 창출해 창업가들이 찾아오고 정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 이번 총선은 기본소득을 내포한 '기본사회'에 대한 공약이나 이슈가 적다.
"나는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으로서, 더불어민주연합 공동정책 작성을 주도했다. 민주당, 진보당과 토론하며, 온 국민 기본소득이란 방향성과 그 과도기로서 출생 기본소득, 청년 첫출발기본소득 공약을 포함시켰다.
나는 이 공약을 직접 앞서서 알리기 위해, 새진보연합이 추천하는 비례대표후보가 되고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연합에 함께하는 용혜인 의원 등 새진보연합 후보들이 선두에서 이를 제기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보수적인 도시라고 하는 대구에서 기본소득을 걸고 승리함으로써 기본소득 실현에 이바지하겠다."
- 윤석열 정권에 대해 평가를 하자면?
"3무(無) 정권이다. 비전이 없고, 문제해결 능력도 없다. 지도자로서 최소한의 도덕도 없다.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이란 흐름에 역행하고 있어, 우리나라는 점점 높아지는 탄소무역체제에서 큰 불이익을 당할 것이 우려된다.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야당, 시민사회와 대화해야 하는데 사정기관으로 탄압하기 바쁘다.
특히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국방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다. 기후변화도 그렇지만 국가도 임계점을 넘기면 결코 회복이 힘들 수 있다. 회복 불능 수준으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만 한다."
지역 총생산, 31년째 꼴찌 대구.. 정치적 다양성 없기 때문

▲ 기자와 인터뷰 중인 오준호 새진보연합 대구 수성구 을 후보
서창식
- 22대 국회에서의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무엇보다 기후 위기 대응 위한 녹색 전환, 에너지전환이 시급하다. 2035년까지 전력부문에서 RE100 달성 위해 국가의 담대한 공적 투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공공투자의 수익은 햇빛 바람 배당으로 국민에게 되돌려드리겠다.
이번 총선도 선거제 확정이 너무 늦고, 연합정치에 대한 많은 오해가 생겼는데, 근본적으로 우리 선거제도가 비례성과 대표성이 약해서 생기는 문제다. 22대 국회에선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 개혁을 초기에 이뤄내야 하고,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세습사회를 막기 위해, 역진적 선별복지체제를 보편복지로 개혁하고 특히 기본소득을 도입해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불안정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 대구에서 민주야권 단일후보가 왜 당선되어야 하나?
"대구는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물의 행성처럼 시간이 더디게 가는 곳이다. 바깥 세상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또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대구는 정체되고만 있다. 지역 총생산(GRDP) 꼴찌의 오명을 십수 년째 못 벗어나는데, 그 이유는 정치적 다양성이 없기 때문이다.
견제와 감시가 없는 국민의힘 일당독재로는 앞으로도 변화가 무망하다. 무능하고 소심한 보수 후보들이 대구를 식민지 취급하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 이미 대구 시민들이 각성하고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대구 수성 구민들과 정치혁명을 반드시 일으킬 수 있도록 민주야권 단일후보, 오준호가 당선되어야 한다."
- 오준호 후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대구를 잘 알고, 동시에 국가 비전을 가지고 있는 후보다. 20대 대선 후보였고, 도서 <사명이 있는 나라>에서 녹색전환과 혁신국가. 기본소득 비전을 밝혔다. 진보의 소신이 확고하면서도, 보수와도 합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후보다. 어떤 누구와도 대화하고 타협하면서, 민생과 국가의 위기를 해결해나갈 자신감이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대구가 사랑하는 야구의 전설 양준혁 선수는 '1루까지 최선을 다해 뛴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승리라는 큰 목표도, 당장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가능한 것이다. 이 인터뷰를 보신 모든 분들이 주변에 퍼뜨려주시고, 지인에게 투표를 권해주시는 것부터 해달라. 대구 수성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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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기본사회·녹색도시·혁신도시 '대구 수성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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