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재철 안양 동안을 국민의힘 후보 선거운동 모습
심재철
평촌역 인근에서 만난 변호사 C씨는 작심한 듯 "정부가 물가나 잡아 줬으면 좋겠는데 노력을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하며 "이런 현 정부가 싫어서 이재정 후보를 찍는 이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뭐가 이뻐서 현 정부를 찍겠나,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대통령 발언 때문에 망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법인세, 종합소득세 같은 부자 감세해서 부족해진 세수를 정부가 물가를 올려서, 또는 방치해서 간접세를 통해 채우는 것이다. 결국 서민 주머니 털어서 부자 감세 메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70대 남성 D씨는 "중앙 바람, 즉 정권심판론이 세서 이재정이 이길 것 같다"라고 전망하며 "이 후보 우세를 점치는 사람이 많다. 심재철이 터줏대감이긴 하지만 너무 오래 해서(5선) 피로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60대 남성 E씨는 2일 전화 통화에서 "정권 심판 바람은 세게 불고 있지만, 이재정 현 의원이 지역구 관리 잘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있고, 심재철 후보 인지도가 높아 우세한 분위기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웃는 자는 누구?
이재정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제20대 비례국회의원을 거쳐 21대 총선에서 승리한 재선의원이다. 민주당 원내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기업 유치와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후 신도시 특별법(아래 특별법)을 통한 평촌 신도시 재정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별법에는 용적률 규제 완화, 재건축 안전 진단 면제 및 완화, 정비 사업 절차 완화 등 도시 재정비를 촉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심재철 후보는 MBC기자 출신으로 지난 1995년 정계에 발을 들였고, 제16~20대 총선에서 다섯 번 연속 당선했다. 국회부의장,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재건축부담금 폐지, 용적율 상향, 금융지원과 이주대책 마련 등 도시 재정비와 관련한 내용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과 GTX-C노선, 인동선 조속 완공 등의 지역 현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당 출신 최대호 안양시장이 추진하는 안양시청 이전에 반대한다는 주장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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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올라도 너무 올라"... 심판론 올라탄 이재정-5선 심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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