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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십 대 아메바는 왜 투표를 안 했을까? 투표룩 제안 ⓒ 아메바

자기 앞가림에 바빴던 이십 대 아메바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과 능력 만이 제 앞가림을 할 수 있게 한다고 믿었다.
좋은 시스템 안에서는 그 '앞가림'을 하기가 훨씬 쉽다는 것을 몰랐고
그 좋은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투표'라는 것을 몰랐다.

가끔 나의 이십 대를 돌이켜 보면,
'그렇게까지 고생 안 해도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 안에서
젊음을 보낼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쓸데없는 고생을 할 필요 없는 좋은 시스템'에서
살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