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참사 10주기 4,160인 합창에 참여한 동백작은학교
이임주
희생자, 생존자, 유가족을 넘어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여전히 진실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은채 시간은 흘렀고 어떤이는 지겹다고 하고, 어떤이는 이만하면 됐다고 하지만 우리는 멈출수 없다. 이제 세월호는 희생자, 생존자, 유가족을 넘어 우리 모두의 슬픔이고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더 모아야 될 힘이고 희망이다. 더 당당하게 더 용기있게 더 희망의 마음을 모아 나아가야 할 때이다.
단순한 죽음으로 애도할 수 있는 사고가 아닌 차마 그 슬픔과 억울함을 헤아릴 수 조차 없는 학살이나 다름 없었던 시간이었고, 진실규명 및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세월호는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다.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죽을 때까지 치유되지 못할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그들의 가족들까지 참사트라우마로 또 그 이후의 더 큰 상처까지 떠안으며 살아가고 있다. 국가적 재난 앞에 우리모두 그날의 슬픔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내고 있다. 어떻게 잊어야 하고 어떻게 그만두어야 하는가? 무엇이 지겹고 무엇이 해결되었다고 이만하면 되었다고 하는 것인가?
여기 많은 청소년들이 기억의 릴레이를 이어가며 주체적으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들을 하고 있다. 멈추지 말고 함께 기억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본다. 기억의 힘은 세니까!
▲ 동백작은학교 _ 세월호참사10주기 _마임공연 _ [밥 먹고 가] ⓒ 이임주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제주 동백작은학교에서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며 아이들과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세월호 참사 10주기, 제주 청소년들의 기억 릴레이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