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사는 세상

물한컵과 노부부

검토 완료

김종길(abbcc212)등록 2024.06.16 11:40
연일 폭염으로 인해 대구 북구 사수동에서
점심식사후 식당을 나오면서
벤치에 노부부가 보였다
할아버지는 연신 일어나라 가자 일어나라 가자 라고 말하고
벤치에 힘겹게 누워계신 할머니는
집을 지척에 두고도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 누워서 꼼짝을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었지만
금방나온 식당으로 돌아가 종이컵에
시원한 물한잔을 가지고 그 노부부가 있는
벤치로 가본다 어르신 물한잔 드이소
드시고 힘내서 집으로 가이소 라며 말해본다 약간의 기력을 찾으신
할머니의 모습을 뒤로 하며
사소 하지만 이런것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며 이글을
써본다 함께 더불어사는 세상
작은 관심이 이 폭염도 이겨낼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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