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타박타박, 인천-이방인의 시선을 따라 개항장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이번 도보답사 프로그램은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이 인천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고, 무엇을 남겼으며, 조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조선인의 시선이 아니라 그들의 시선으로 개항장에 남긴 흔적을 좇아가 보자는 취지다.
이방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 화교와 재일교포 출신 전문강사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강은 '화교가 설명하는 중국 조계', 2강은 '재일교포 3세가 설명하는 일본 조계'로 구성돼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내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내 생각도 흐르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가볍게 산책하듯 개항장의 문화유적지를 걷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이 다양한 시선들이 켜켜이 쌓인 사유의 공간이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 032-440-67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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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타박타박, 개항장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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