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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 윤성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안에서 트레일러와 자전거가 충돌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노동자가 병원에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거제 지역 노동단체 등에 의하면, 30일 오전 8시 42분께 삼성중공업 7안벽 입구 삼거리 도로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주행 중이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서가던 자전거를 충돌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삼성중공업 의장팀 소속 50대 노동자가 넘어졌다.
이 노동자는 골반 골절과 골절로 인한 출혈을 보였고, 곧바로 거제에 있는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부산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3시 45분께 숨을 거뒀다.
거제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오전에 트레일러와 자전거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고, 부산으로 이송되어 치료 도중에 사망했다"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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