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가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전국 최초로 완료하고 25일 세계 최초 탄소중립 아파트단지인 북구 율동지구 위드유아파트 현장에서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윤종오 국회의원, 윤두환 울산도시공사,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등이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 제막식을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수소연료전지발전으로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가 울산에 탄생했다. 울산시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이 전국 최초로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의 생산과 이송, 활용까지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로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의미하는데, 울산시는 10월 25일 오후 2시 세계 최초 탄소중립 아파트단지인 북구 율동지구 위드유아파트 현장에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소 시범도시' 사업에는 총 487억 원(국비 200억, 지방비 200억 및 민자 87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구축된 수소 배관(188km)을 활용해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10.5km)까지 연결했다.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로 생산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발생한 폐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세대에 온수 및 난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가 탄생한 것이다.
'수소 시범도시'를 분야별로 보면, 주택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및 민간주택 473세대
에 수소연료전지발전 1420kw(440kw × 3대)을 주택 에너지원으로 공급한다.
교통의 경우 시내버스 4개 노선 25대를 운영하고 수소차 10대는 카셰어링한다. 공급원으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2기를 구축했다.
특화사업으로는 울산도시공사 내 스마트팜(자동장치로 가동하는 농장) 연료전지 10kw와, 민자로 운영하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내 스마트팜 수소연료전지 발전 70kw를 공급한다.
울산 수소시범도시 인프라로는 수소배관 10km과 맞춤형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 개발, 통합 안전·운영 시스템 구축 및 건립을 들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수소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울산이 수소를 활용한 지속적인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사업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탄소중립 아파트단지 어떻게 탄생했나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준공식이 25일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서범수 울주군 국회의원, 윤종오 북구 국회의원, 울산도시공사 윤두환 사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 제막식 및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울산에는 오래전부터 향토기업에 의해 수소 생산과 공급 기술이 발달되어 왔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는 울산,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전주 등 3곳을 수소시범도시로 선정했고 이에 울산시는 수소도시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울산광역시는 이외에도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수소버스 및 1호선 수소트램 충전소,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에도 수소 배관을 연결해 중단 없는 친환경 수소도시 교통시스템 기반(인프라)을 구축한다. 울산의 수소환경을 기반으로 타 도시와 차별성 있는 전 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울산시는 수소 관련 시설물의 통합‧안전관리를 위해 율동지구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소 내에 '통합안전관리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소 및 배관의 안전관리 신기술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전한 수소도시 구축 운영으로 수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밖에 수소에너지 사용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소홍보관을 태화강역 울산관광안내소 내에 설치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 것에 더해 초중고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소에너지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울산시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소 기반 확충을 위해 2028년까지 추가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내에서 타 부처(산업부 등)의 수소정책과 사업, 관련 기업의 수소산업 추진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울산이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24년 9월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국비 147억 5000만 원을 확보했고 울산시는 이를 포함해 2028년까지 4년간 총 295억 원을 투입하여 북구 및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일원에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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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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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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